[영화리뷰] 호러 스릴러 '4요일' 영화야? 자살예방 홍보물이야?
입력 : 2008.12.05 11:56
"자살은 왜 나쁜가? 친구와 친족들에게 괴로운 상처를 지니고 살도록 하고 떠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R.슐러-
인터넷 카페를 통해 자살하기 위해 모인 11명과 자살 도우미 2명. 이들은 자살 도우미를 따라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폐교에 도착한다. 신청한 순서에 따라 자살을 시작하기 전, 저녁식사와 함께 각각의 방식으로 자살 전 의식을 치른다. 자살 순번 첫번째 이준희(임예원 분)가 목을 매는 순간 밧줄은 힘없이 풀려 자살은 실패로 돌아간다.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다시는 실패 없이 한번의 시도로 자살을 할 수 있다는 도우미의 말과 다르자 불안해 하는 사람들.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폐교에 모인 사람들이 타인에 의해 한명씩 죽기 시작한다.
자살 후 남겨진 이들의 아픔을 그린 호러 스릴러물 '4요일'이 12월 4일 개봉됐다. 주인공 강준희 역의 정운택은 기존 출연작과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이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한달동안 서민영 감독을 따라다녔다는 정운택은 비관론자로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다 자살을 결심한 강준희를 연기하며 전작들에서 선보인 따뜻한 모습과 정반대의 차가운 모습을 연기했다.
또 처음으로 스크린에 도전하는 탤런트 임동진의 딸 임예원이 여자주인공 이준희를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준희는 암 투병중인 시한부 인생으로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영화는 러닝타임 80분으로 짧은 시간동안 범인과 마지막 생존자, 단 둘이 남을 때까지 빠르게 진행되지만 뻔한 전개로 큰 흥미를 끌지 못한다. 지능범이 아닌 범인은 가능한 동선에 걸려든 인물들의 개연성 없는 난도질과 잔인한 살인 열거. 범인의 신분이 드러나는 반전도 예측 가능한 뻔한 것으로 관객의 뇌리에는 유혈 낭자한 핏빛만 감돈다.
그런 가운데 범인이 마지막 생존자 에게 살인의 과정과 이유를 밝히면서 한 사람의 자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전달하는 영화의 후반부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자살예방캠페인 영상을 방불케 한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자살하기 위해 모인 11명과 자살 도우미 2명. 이들은 자살 도우미를 따라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폐교에 도착한다. 신청한 순서에 따라 자살을 시작하기 전, 저녁식사와 함께 각각의 방식으로 자살 전 의식을 치른다. 자살 순번 첫번째 이준희(임예원 분)가 목을 매는 순간 밧줄은 힘없이 풀려 자살은 실패로 돌아간다.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다시는 실패 없이 한번의 시도로 자살을 할 수 있다는 도우미의 말과 다르자 불안해 하는 사람들.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폐교에 모인 사람들이 타인에 의해 한명씩 죽기 시작한다.
자살 후 남겨진 이들의 아픔을 그린 호러 스릴러물 '4요일'이 12월 4일 개봉됐다. 주인공 강준희 역의 정운택은 기존 출연작과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이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한달동안 서민영 감독을 따라다녔다는 정운택은 비관론자로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다 자살을 결심한 강준희를 연기하며 전작들에서 선보인 따뜻한 모습과 정반대의 차가운 모습을 연기했다.
또 처음으로 스크린에 도전하는 탤런트 임동진의 딸 임예원이 여자주인공 이준희를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준희는 암 투병중인 시한부 인생으로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영화는 러닝타임 80분으로 짧은 시간동안 범인과 마지막 생존자, 단 둘이 남을 때까지 빠르게 진행되지만 뻔한 전개로 큰 흥미를 끌지 못한다. 지능범이 아닌 범인은 가능한 동선에 걸려든 인물들의 개연성 없는 난도질과 잔인한 살인 열거. 범인의 신분이 드러나는 반전도 예측 가능한 뻔한 것으로 관객의 뇌리에는 유혈 낭자한 핏빛만 감돈다.
그런 가운데 범인이 마지막 생존자 에게 살인의 과정과 이유를 밝히면서 한 사람의 자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전달하는 영화의 후반부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자살예방캠페인 영상을 방불케 한다.
◇ 자살예방캠페인 교육영상을 보고 나온 느낌. ★ <박종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