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폴', 7천관객 돌파...작은영화 흥행 이어가

판타지 동화 '더 폴: 오이디어스와 환상의 문'(수입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이하 더 폴)이 평일에도 성황을 이루며 극장가를 놀라게 하고 있다.

'더 폴'은 총 10개관이라는 소규모 개봉에도 불구하고 개봉 1주 만에 7천관 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눈에 띠는 점은 극장을 찾기 힘든 평일에도 관객이 줄지 않고 성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

영화는 감독 타셈 싱이 전 재산을 투자해 완성해낸 작품으로 6년 동안 24개국을 돌며 촬영한 세계 각지의 명소들을 필름에 담았다.

'더 폴'은 화려한 기술과 특급스타로 초장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도 울상 짓고 있는 현 극장가에 좋은 영화의 진정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소규모 개봉한 '매직 아워', '렛 미 인' 등이 선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더 폴’도 함께 작은 영화 열풍을 일으키며 흥행몰이를 계속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