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식탁은 어떠십니까?

단것만 좋아했던 헨젤과 그레텔, 독이 든 사과를 한입에 먹어버린 백설공주...어릴 적 읽었던 동화 속 주인공들의 식탁이 도예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도예 그룹 '세라믹 키즈'가 첫 기획전 'Table Tales(테이블 테일즈)' 인사동 관훈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그룹 '세라믹 키즈'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도자예술을 전공한 졸업생 8명으로 이루어진 모임. 일반 대중들이 식기로 더 가깝게 느끼는 도자예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식탁 위의 도예'를 시도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동화 속 인물들의 식탁을 통해 숨겨져 있던 작은 갈등들이 식탁 위 도예 작품들을 통해 흥미롭게 표현됐다.

전시는 23일까지. 20일 오후 5시에는 관훈갤러리 신관2층에서 간단한 상차림과 작가들의 전시설명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