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에 이빨 달린 여자 내세운 영화 '타스' 무삭제 개봉

'성기에 이빨이 달린 여자'를 그린 영화 '타스'가 한국팬들과 만난다.

2007년 선댄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타스'는 아름다운 여고생 '던'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관계'를 하던 남자들을 무참히 '잘라버리게'된다는 이야기. 자기 안에 숨겨져 있던 이빨때문에 뜻하지 않은 사고를 치게 되는 던이 벌이는 달콤살벌한 모험을 그린 로맨틱 호러다. '거세에 대한 공포를 상징하는 고대 전설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독특한 상상력을 내세운 이 영화는 파격적인 기본 설정에도 불과하고 최근 무사히 심의를 통과, 내년 1월15일 무삭제 개봉된다. '그녀를 사랑하면 잘린다!'라는 자극적인 카피를 내세운 '타스'가 한국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