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왕(王)자 복근이 자리 잡고 있는 섹시한 상체 누드 사진을 패션 매거진 엘르 1월호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속 이병헌은 매끈한 구릿빛 피부와 깊게 자리 잡은 왕자 복근, 매력적인 표정으로 섹시미를 한껏 과시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 조(G.I.Joe)'에서 맡은 악역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기위해 잘게 찢은 근육을 만드는 피나는 노력을 했다. 그는 당시 트레이너의 권유로 사진작가 조선희와 함께 기록 차원의 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공개된 사진은 당시 촬영된 것으로 그 중 일부를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은 이병헌 본인이 직접 골랐다. 그는 사진 공개와 함께 한 인터뷰에서 내년 개봉할 작품들 속 본인의 연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병헌은 '아이 컴 위드 더 레인(I Come WＩＴh The Rain)'에 대해 "장르적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같은 느낌이 많고 감독 자체가 관념적이고 난해한 내용의 작품을 많이 찍는 분이었지만 5년간의 공백기를 통해 종전과는 조금 다른 작품내용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 중에서는 나름 상업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이 가미된 프로젝트이지만 관객들에게 어느 정도나 친절할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아이 컴 위드 더 레인'은 '그린파파야 향기', '씨클로'의 트란 안 훙 감독과 이병헌, 조쉬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등 각국 톱스타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내년 하반기 전 세계 동시개봉 예정이다.
또 영국 더 타임스에서 선정한 '2009년 기대작 50'편에 선정된 바 있는 '지아이 조'에 대해서는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 많았고 우리나라에 없는 판타지와 SF과 결합한 영화다 보니 굉장한 실험을 하는 느낌이다. 물론 의도한 일이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궁금했던 시기에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진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들게 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지아이 조'는 '트랜스포머'를 능가하는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작 블록버스터로 내년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아이 컴 위드 더 레인', '지아이 조' 등을 통해 2009년 한류를 넘어 글로벌 스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