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 터졌다!...개봉 첫날 20만 5천명 동원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주연의 영화 '쌍화점'(감독 유하, 제작 오퍼스 픽쳐스)이 개봉 첫날 화끈하게 터졌다.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쌍화점'은 개봉 첫날인 30일 전국 502개 스크린에서 20만 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쌍화점'의 이와같은 오프닝 스코어는 18세 관람가 영화로는 2008년 최고 기록이다. 11만6000명을 동원한 '추격자'와 11만 7000명을 동원한 '미인도'를 각각 2배 정도 뛰어넘었다. 또한 20만 3000여명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갖고 있는 '강철중: 공공의 적 1-1'과 11만 5000명을 동원한 '우래 생애 최고의 순간' 등 흥행 영화의 첫날 성적을 제친 것. 이는 2008년 개봉 영화 중 상반기 최고 히트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오프닝 스코어 40만2000명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첫날 성적으로 올 겨울 화제작의 면모를 과시한 '쌍화점'은 3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71.68%을 비롯, 영화 예매사이트 티켓링크 73.01%, 인터파크 56.64%, 씨즐 46.3%, 맥스무비 25.68%, 예스24에서 21.99%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전 예매사이트 1위를 석권했다. 또 1009년 1월 1일부터 4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있어 '쌍화점'의 뜨거운 흥행 질주는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쌍화점'은 조인성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 왕의 호위무사와 그를 각별히 총애한 왕 그리고 정치적 음모에 휘말려 그들 사이를 가로막게 된 왕후의 금지된 사랑과 배신이 만들어낸 운명의 대서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