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2009 기축년 가장 행복한 소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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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소의 30년 우정을 그린 감동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감독 이충렬, 제작 스튜디오 느림보)가 기축년 첫 머리에 개봉을 앞두고 스페셜 동영상을 공개했다.

'워낭소리'는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팔순 농부와 그 삶을 함께한 늙은 소와의 30년 우정을 그린 작품. 가슴 절절한 예고편과 각종 시사회 상영을 통해 2009년 큰 감동을 선사할 다큐멘터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워낭소리'는 한국최초 선댄스영화제(2009)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진출,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2008) PIFF메세나상(최우수다큐멘터리상) 수상, 서울독립영화제 2008 관객상을 수상한 기대작이다.

제작사 측은 오로지 가슴 뭉클한 감동 다큐멘터리로만 인지하고 있을 관객들의 오해를 풀기위해 큰 웃음과 작음웃음까지 다 들어있는 '워낭소리'의 스페셜 동영상 1탄을 공개했다. '워낭소리'의 배급, 홍보를 맡고 있는 인디스토리 측은 "스페셜 동영상은 기축년 소의 해, 가장 행복한 소를 만나 새해 희망을 품으라는 밝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무뚝뚝한 할아버지와 말은 못하지만 할아버지 곁에서 끝까지 함께하며 길잡이가 되어주는 묵묵한 소, 촌철살인 입심으로 소를 향한 편애에 일침을 가하는 사랑스런 할머니의 삼각관계를 다룬 '워낭소리'. 이들의 웃지 못 할 삼각관계는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웃음과 해학으로 채워 놓을 예정이다.

한편 1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워낭소리'는 스페셜 동영상 1편 '행복한 소' 편에 이어 2편 '야무진 할머니', 3편 '든든한 할아버지' 등 주인공 캐릭터를 이용한 영상으로 '워낭소리'를 관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희진 조선닷컴 ET팀 기자 / scblog.chosun.com/jin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