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배우들의 매력 담긴 '불여우 열전', 지역 순회 상영 돌입

 

프랑스 여배우들의 출연작을 한데 묶어놓은 기획전 '불여우 열전'이 1월 1일부터 지역 순회 상영을 시작했다.

'불여우 열전'은 팜므파탈적 매력을 지닌 여배우부터 거장 감독들의 영원한 뮤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여배우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관객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Best 여배우들이 총출동한 '재회의 즐거움' 섹션과, 우리가 알아야만 하는 Must 배우들을 만나는 '발견의 즐거움' 섹션을 통해 매력적인 프랑스 여배우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950년대 작품부터 2000년대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불여우 열전'은 시대의 연인이었던 잔느 모로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까트린 드뇌브의 '로슈포르의 숙녀들', 카롤 부케의 '욕망의 모호한 대상', 파니 아르당의 '이웃집 여인', 엠마누엘 베아르의 '프랑스 여인', 샬롯 램플링의 성숙하고 격조 있는 연기를 감상 할 수 있는 '사랑의 추억'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 하이퍼택 나다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불여우 열전'은 상영기간 내내 관객들의 촉발적인 호응이 이어졌다. 미처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의 재상영 요청이 끊이지 않아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앙코르 불여우 열전'으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나갔다.

관객들의 지역 상영 요청에 힘입어 '불여우 열전'은 인천을 비롯해 광주, 대구, 대전에서의 지역 상영을 확정했다. 인천 영화공간주안에서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고, 8일부터 20일까지 광주극장, 12일에서 20일까지 대구 동성아트홀, 23일부터 29일까지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순회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매혹적인 프랑스 여배우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불여우 열전' 의 각 지역 상영 정보는 각 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