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 개봉 첫 주말 1위...'과속스캔들' 단독질주 저지

영화 '쌍화점'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쌍화점'은 2일부터 4일까지 57만 2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과속스캔들'의 흥행 독주를 저지하며 ’2009년 1월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

특히 누적 관객수 127만 558명을 기록한 '쌍화점'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속도로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쌍화점'의 등장으로 2위로 밀려난 '과속스캔들'은 1월 첫째 주 주말 38만 8188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 496만 6096을 기록했다.

3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영화 '볼트'는 19만1833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4위에 오른 '예스맨'은 관객 12만 9800명을 동원하며 지난주에 비해 1계단 상승했다. '벼랑위의 표노'는 12만 3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두 계단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