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감독 대작 개봉 러시

에드워드 즈윅, 브라이언 싱어, 데이빗 핀처 등 할리우드 유명 감독들이 대작을 들고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서사와 감동의 연금술사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디파이언스'를 들고 돌아왔고, SF의 귀재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작전명 발키리', 스타일리쉬한 영상의 대가 데이빗 핀처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영화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장 먼저 관객을 찾아가는 영화는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디파이언스'다. '가을의 전설', '라스트 사무라이', '블러드 다이아몬드' 등 대작 영화들을 주로 만들며 아카데미가 인정하는 최고의 감독으로 우뚝 선 에즈워드 즈윅 감독은 창조적인 스토리텔러이자 아름다운 영상 미학의 대가다.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과 작업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그는 '디파이언스'에서도 역시 세기의 액션 히어로 다니엘 크레이그를 주인공으로 선택, 깊이 있는 연기를 이끌어낸다. 1200명의 생명을 구해 낸 전쟁 영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디파이언스'는 관객들에게 액션과 감동 두 가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주얼 서스팩트', '수퍼맨', '엑스맨' 등을 연출한 SF 영화의 귀재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작전명 발키리'를 들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전명 발키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재자 히틀러 암살 계획을 세웠던 슈타펜버그 대령을 주인공으로 한 스릴러 영화다.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슈타펜버그 대령 역할에 캐스팅 돼 전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최고의 반전 영화로 손꼽히는 '유주얼 서스펙트'를 함께했던 각본가와 다시 만난 이 영화에서 또 한 번 관객들에게 긴박감 넘치는 액션과 스릴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데이빗 핀처 감독은 과 서른의 나이에 만든 '에이리언3'로 평단을 주목을 끌었고, '세븐', '조디악' 등을 통해 선보인 스타일리시한 영상 감각으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작품 역시 데이빗 핀처 감독과 브래트 피트와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세븐', '파이트클럽'에 이어 데이빗 핀처 감독과 다시 만난 브래드 피트는 극중 육체적 나이를 거꾸로 먹는 남자 벤자민 역을 맡아 80세 노인부터 청년의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다. 골든글로브에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데이빗 핀처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