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오감도'서 신인여배우와 핑크빛 스캔들...감독 변신

　배우 김수로가 에로틱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허진호 변혁 유영식 오기환 민규동 등 다섯 명의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오감도'(제작 컬처캡미디어, 데이지 엔터테인먼트)에서 유영식 감독의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것.

출연작을 통해 강한 코믹 캐릭터를 선보여 온 김수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오감도'는 기성 감독들이 에로스를 주제로 의기투합하여 다채롭고 농밀한 성 담론을 펼쳐낼 다섯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에로스 영화다.

제작사 측은 '오감도'를 "'러브 액츄얼리'의 에로스 버전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수로는 다섯 편의 에피소드 중 유영식 감독이 연출을 맡은 에피소드에서 현장을 매끄럽게 이끌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성격의 감독 캐릭터를 선보인다. 극중 자신을 유혹하는 신인 여배우와 에로틱한 관계로 설정되었다.

'오감도'는 김수로 뿐만 아니라 김강우, 차수연, 장혁 등이 출연해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작품의 주제인 에로스를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김수로는 2월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