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테러협박 뒤 톰 크루즈를 맞이하는 공항의 표정은?

할리우드스타 톰 크루즈가 네 번째 내한을 앞두고 있다. 톰 크루즈는 16일 오후 1시께 전용기를 타고 서울 과해동 김포공항으로 입국한다.

톰 크루즈의 입국을 앞두고 이틀 전 폭탄테러협박 장난전화로 한바탕 당황했던 김포공항의 표정은 어떨까. 현재 김포공항은 톰 크루즈의 안전한 입국을 위해 5명의 청원경찰을 배치했으며, 시설 또한 점검중이다.

김포공항의 한 관계자는 "현재 활주로 및 주변의 뭉친 눈을 제거하는 제설작업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포공항은 지난 14일 폭탄테러협박의 장난전화를 받아 소동을 일으킨터라 혹시 모를 사태엔 조심스럽게 대비하는 모습이다.

한 관계자는 "톰 크루즈의 입국은 아무 이상이 없을 것이다. 평소처럼 아침부터 청사 내를 돌며 주변상황을 꼼꼼히 확인했고, 특히 톰크루즈의 경우 자가비행기로 입국해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이벤트측의 경호원 외에도 청원경찰을 투입해 보호에 나선다"고 전했다.

한편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톰 크루즈는 17일 서울 용산 CGV에서 핸드프린팅을 갖고, 18일에는 하얏트 호텔에서 새영화 '작전명 발키리'에 대한 내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도 국내 팬들과 인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