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주지훈-신민아의 4분 정사신...인상 깊었다"

배우 김태우가 출연한 영화 '키친'(감독 홍지영, 제작 수필름)에서 인상 깊었던 신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태우는 19일 오후 2시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키친'의 언론시사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내가 바람피우는 신이 가장 인상 깊다"고 말했다.

'키친'은 귀여운 외모의 사랑스러운 모래(신민아)에게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온 남편 상인(김태우)이외에 어느날 찾아온 남자 두레(주지훈)와의 삼각관계를 색다른 느낌으로 잔잔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극중 신민아와 주지훈의 진한 정사신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홍 감독은 "(연기가 아닌)진짜로 해달라고 했다"고 말하자 주지훈은 "4분정도의 롱테이크로 갔다. 진지하게 임했다"고 베드신에 대해 밝혔다.

이에 김태우는 인상 깊었던 신에 대해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아내가 바람피우는 신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그 장면을 4분간 롱테이크로 찍었다다고 한다. 아주 인상 깊게 잘봤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김태우를 비롯해 신민아, 주지훈 주연의 '키친'은 2월 5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