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안내상-정웅인,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참여 확정

배우 조재현, 안내상, 정웅인이 '연극열전2'의 마지막 작품 '민들레 바람되어'의 연장공연에 참여한다.

조재현, 안내상, 정웅인은 2월 13일부터 서울 PMC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연장 공연될 '민들레 바람되어' 무대에 설 예정이다.

'민들레 바람되어'는 지난해 11월 7일 공연 이후 창작 초연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전회매진 기록, 객석점유율 115%, 14,000여명 관객의 성원을 받았다. 평범한 남자 안중기의 일생을 통한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이 시대 부부들이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

초연부터 함께했던 조재현과 안내상, 정웅인이 극중 안중기 역을 맡아 3인 3색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내상과 정웅인은 공연을 본 후 본인이 직접 출연의사를 밝힐 만큼 작품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주었다.

또 아내 오지영 역에는 영화 '비스티 보이즈', 드라마 '하얀거탑'의 이승민, 그리고 노부인 역에는 연극배우 이지현이 황영희와 함께 더블 캐스팅 됐다.

한편 '민들에 바람되어'는 2007년 '내 마음의 안나 푸르나'로 데뷔한 신예작가 박춘근 작가의 대본, '지상의 모든 밤들'로 독창적인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연출가 김낙형의 참여로 주목할 만한 창작초연작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