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윤종석 감독, "고가 벤츠 차 사서 그대로 폭파시켰다"

영화 '마린보이'(감독 윤종석, 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 윤종석 감독이 고가의 벤츠 차를 사서 그대로 폭파시켰다고 밝혀 화제다.

20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마린보이' 언론시사에서 윤 감독은 "영화에서 폭파된 차는 협찬 받은 게 아니라 실제 벤츠 차(컨버터블형 벤츠)를 사서 날렸다"며 "원래 내가 원한 차는 그 차의 2배 되는 가격이 차였다"고 공개했다.

이어 "하지만 제작사에서 그 벤츠로 제발 하자고 말해 그대로 촬영했다"면서 "그 친구도 배우라고 생각해 폭파시키고 가슴이 짠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재현을 비롯해 김강우, 박시연, 이원종이 출연한 '마린보이'는 2월 5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