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개봉주 1위...'워낭소리' 8계단 상승

김강우 박시연 조재현 주연의 영화 '마린보이'가 개봉 첫째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마린보이'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23만 5006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31만5030명.

2월 5일 개봉한 '마린보이'는 몸으로 마약을 운반하는 마린보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강우와 박시연의 아름다운 로맨스와 조재현의 악역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은 같은 기간에 15만 88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밀려났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은 전국 관객 241만 8069명을 불러 모았다.

3위는 11만 9867명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로 지난주 11위에서 8계단 상승했다.

'과속스캔들'이 10만 1478명을 동원해 4위에 랭크됐다.

톰크루즈 주연의 '작전명 발키리'는 9만 142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마린보이'와 같은 날 개봉한 '세븐파운즈'는 7만 9192명을 끌어모아 6위, '키친'은 5만 2054명으로 9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