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사랑 대신 역기를 들다.'

영화배우 조안이 국가대표 역도선수로 완벽히 변신했다.

조안은 역도 영화 '킹콩을 들다'(감독 박건용)에서 역도코치 이지봉(이범수)의 눈에 단박에 띈 역도 천재 시골 소녀 영자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 '여고괴담 3-여우계단' '므이' 등에서 호러 퀸으로서 아름다운 외모와 여성적 매력을 한껏 드러냈던 조안은 이번 영화에서 여성적 매력 대신 파워 넘치는 힘을 자랑한다.

영화를 위해 그녀는 평소 식사량을 2~3배 늘린 것뿐만 아니라 라면과 초코파이 등 고열량의 간식을 입에 달고 살았다. 또 태릉선수촌에서 체계적인 훈련으로 근육량을 7kg이나 늘려 아리따운 몸매를 삽시간에 단단한 체격으로 바꿨다.

특히 그녀는 최근 공식 연인이 된 영화배우 박용우와의 예쁜 사랑 대신 무거운 역기를 선택해 주위의 안타까움과 함께 격려의 박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