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오다기리 죠와 '비몽' 日개봉 무대인사 관심 폭발적

이나영이 영화 '비몽'(감독 김기덕)의 일본 개봉에 맞춰 일본 영화배우 오다기리 죠와 함께 무대인사를 했다.

이나영은 지난 7일 오다기리와 일본 도쿄의 시부야와 신주쿠의 개봉관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이날 무대인사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후지TV, 산케이신문 등 40여개 언론매체들이 몰려 두 배우와 영화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비몽'이 개봉된 이날 일본과 할리우드 개봉작들도 많았지만 이나영과 오다기리의 무대인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석이 매진됐다.

극장을 찾은 일본 관객들은 이나영의 첫 인사에 일제히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화답하는가 하면 "실물이 더 예쁘다"며 환호를 보냈다.

이나영은 지난달에도 일본을 공식 방문해 후지TV, 스푸르, 아에라 등 20여개 매체와 릴레이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한편, '비몽'은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경쟁 부분에 초청 받았으며, 지난해 영화평론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영평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