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할리우드 영화 '더 포가튼' 주연배우로 확정

배우 김준성이 할리우드 기대작 '더 포가튼(The Forgotten)'에 캐스팅 돼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김준성은 미연방수사국(FBI)요원들 간의 범죄 심리 스릴러물 '더 포가튼'에서 FBI요원 헨리 조 역으로 캐스팅 됐다. 그는 할리우드 배우 발 로렌(Val Lauren)과 함께 동료 경찰로 출연한다.

더 포가튼'은 성매매조직과 연관된 동료요원과 그 조직을 탈출하다 코마상태에 빠져버린 여자를 지키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을 그린다.

김준성은 이달말 본격적인 촬영이 진행될 작품을 위해 지난 1월 출국,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김준성은 SBS 드라마 '그여자'와 '로비스트', 뮤지컬 '록키호러쇼', 영화 '사랑니', '어깨너머의 연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기를 펼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김준성은 '더 포가튼' 이전 한미 합작영화 '웨스트 32번가(WEST 32nd)'의 마이크 전 역할로 해외 활동 가능성을 선보였다. 그는 '웨스트 32번가'에서 한국계 배우 존 조와 그레이스 박 등과 함께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김준성은 주식 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 '작전'에서 해외파 펀드 매니저로 브라이언 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배우 데뷔 전 세계적 네덜란드계 금융회사 ABN암로사의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작전'의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한 몫을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