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와키 치즈루, "이민기는 잘생기고 자상해"

일본 여배우 이케와키 치즈루가 이민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영화 '오이시맨'(감독 김정중, 제작 스폰지)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케와키 치즈루는 이날 언론시사 및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 등 영화 홍보를 위해 내한했다.

이케와키 치즈루는 "이민기씨에 대해 잘 몰랐다. 첫 미팅 때 밥을 먹었는데 잘생기고 자상하더라"며 "그리고 촬영장에서 그는 의사소통이 안 됨에도 불구하고 스태프들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극중 이케와키 치즈루와 이민기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만난 일본인 메구미와 한국 여행객 현석 역을 맡았다. 이들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속에서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 영화의 80%는 영화 속 배경이 되는 홋카이도의 몬베츠에서 진행됐다.

또 이케와키 치즈루는 "이민기씨는 간단한 일본어를 배워서 말하기도 했는데. 짧은 말에도 감정이 듬뿍 담아 이야기해줬다"며 "한편으로는 고집이 있어서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꼭 하겠다는 생각이 있더라. 굉장히 똑똑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오이시맨'은 가수 김C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작품으로 2월 19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