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치짱과 진심을 담아 대화 나눠"

배우 이민기가 영화 '오이시맨'(감독 김정중, 제작 스폰지)을 통해 일본 여배우 이케와키 치즈루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민기는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오이시맨'의 기자간담회에서 "2주 동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치짱과는 영화를 촬영하며 서로의 진심을 아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극중 이민기와 이케와키 치즈루는 한국인 여행객과 일본인 민박집 주인으로 출연해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서로에게 다가가는 연기를 펼쳤다.

이민기는 "작품하기 전 이케와키 치즈루의 작품들을 통해 봤었다. 함께 촬영하면서는 그냥 할 수 있는 이야기도 언어가 달라 진심을 담아 이야기했다"며 "촬영장에서 그녀의 모습은 촬영 할 때나 안 할 때나 편안해 보였다. 완성된 영화를 보니 그것도 연기였나 싶을 정도로 그 순간에 몰입돼 있었던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오이시맨'은 이민기, 이케와키 치즈루를 비롯해 정유미가 출연한 청춘 로맨스로 2월 19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