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감독-주윤발-박준형, 17일 내한 확정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감독 및 배우들이 내한일이 확정돼 한국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는 17일 오후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제임스 왕 감독을 비롯한 주인공 손오공 역의 저스틴 채트윈, 무천도사 역의 주윤발, 부르마 역의 에미 로섬, 야무치 역의 박준형, 치치 역의 제이미 정, 피콜로 역의 제임스 마스터스 등 배우들이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을 방문한다.

감독과 배우들은 아시아 투어 중 대만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을 방문해 2박3일동안 머무를 예정이다. 이들은 18일 최초로 공개되는 프레젠테이션 행사와 이어지는 내한 공식 기자 간담회, 인터뷰 등 공식 행사를 갖고 19일 방콕으로 출국한다.

극중 야무치 역을 맡은 그룹 god출신 연기자 박준형 역시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감독 및 배우들과 아시아 투어의 모든 일정을 함께한다. 비와 함께 출연한 영화 '스피드 레이서'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박준형은 오랜만에 한국 언론과 만날 예정이다.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1984년 출간 이후, 현재까지 무려 2억부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린 일본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을 실사화 한 작품. 이 영화는 손오공이 무천도사, 부르마, 야무치 등 동료들과 함께 소원을 들어준다는 7개의 구슬 ‘드래곤볼’을 찾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험담을 소재로 하고 있다. 3얼 12일 개봉될 예정.

<이희진 조선닷컴 ET팀 기자 / scblog.chosun.com/jin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