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최저 기대작 '구세주2' 1편에 이어 성공할까?

올해 상반기 최저 기대 영화 '구세주 2'가 1편에 이어 흥행 홈런을 쳐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성국 주연의 코미디 영화 '구세주 2'(감독 황승재)가 조용하게 오는 26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여느 영화들과 다르게 요란한 홍보를 아직 펼치지 않고 있는 '구세주 2'는 조용한 홍보로 1편의 흥행 징크스를 그대로 이어받길 기대하고 있다.

1편은 지난 2006년 최저 기대를 받으며 개봉했지만 의외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90만 관객이 찾아 흥행에 성공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2편 역시 1편과 상황이 비슷하다. 개봉 사실을 뒤늦게 알리며 올해 최저 기대작으로 꼽혔지만 '구세주' 영화의 특성상 의외의 럭키펀치가 터지길 내심 바라고 있다. 게다가 누구도 예상 못한 2편이라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구세주 2'는 재벌 2세인 대한민국 최고 바람둥이 임정환(최성국)이 택시기사로 전락하면서 손님으로 만난 이은지(이영은)와 벌이는 좌충우돌 코미디와 동료 택시기사 구세주(안문숙) 칠구(조상기)의 애절하지만 웃을 수밖에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의 주성치'라 불리는 표정연기의 달인 최성국이 펼치는 코미디에 깜찍 발랄한 이영은과 개그맨을 웃기는 연기자 안문숙 등이 펼치는 코미디 앙상블에 재치 넘치는 신인 황승재 감독이 관객에게 완전 색다르고 신선한 맛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