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드의 '벤자민버튼...', 첫주말 박스오피스 1위

브래드 피트, 케이트 불랑쉐 주연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2월 13일에서 15일까지 39만 354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2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수 46만 2238명을 기록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80세의 몸으로 태어나 시간이 흐를 수록 젊어지는 순리에 역행하는 삶을 사는 벤자민의 사랑과 삶을 그린 영화다. 노인이 된 브래드 피트의 모습과 현재보다 더 젊게 변신한 브래드 피트의 모습, 또 케이트 블랑쉐와의 멜로연기 등이 시선을 끈다.

2위는 박용하, 김민정, 박희순 주연의 '작전'으로 같은 기간 36만 863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45만 351명.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30만 642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 37만 771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는 26만 88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 지난주 3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다.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마린보이'는 15만 2995명의 관객을 모으며 5위로 4계단이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