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미남 대통령으로 장진 감독 신작 캐스팅

장동건이 젊고 매력적인 대통령으로 4년 만에 한국 영화에 복귀한다.

장동건은 장 진 감독의 신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미남 대통령 차지욱 역을 맡는다. 차지욱은 야망과 카리스마가 넘치고 따뜻한 감성을 지닌 젊고 매력적인 대통령.

'굿모닝 프레지던트'에는 장동건이 맡은 젊은 대통령 이외에도 임기 말 복권에 당첨되는 나이 든 대통령,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등 서로 다른 개성의 세 대통령이 등장한다.

장동건의 소속사인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오랜만에 국내 작품에 출연하는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어한다"며 "충무로의 개성파 감독 장 진과의 만남이라는 점도 차기작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05년 '태풍' 이후 4년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하는 장동건은 2006년 첸 카이거 감독의 중국 영화 '무극'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첫 할리우드 진출작 '런드리 워리어'를 촬영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4월 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희진 조선닷컴 ET팀 기자 / heej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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