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히스 레저, "아카데미를 그대 품안에"

故 히스 레저가 아카데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LA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故 히스 레저는 '다크나이트'의 '조커' 역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사후 수상은 1976년 '네트워크'의 피터 핀치 이후 역대 두번째다.

히스 레저는 골든글로브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기에 아카데미 수상은 어느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밀크'의 조시 브롤린, '트로픽 썬더'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다우트'의 필름 세이무어 호프먼,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마이클 새넌이 올라왔다.

한편 여우조연상에는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에서 바람둥이 전처 역을 맡았던 페넬로페 크루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세나 조선닷컴 ET팀 기자 sav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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