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스태덤 처음으로 영화 '카오스'에서 형사 역 맡아

액션 배우 제이슨 스태덤이 처음으로 형사 역 맡았다.

영화 '뱅크 잡' '아드레날린 24' '트랜스포터 시리즈' 등에서 호쾌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스태덤이 처음으로 형사 역을 맡아 화제다.

액션 영화 '카오스'에서 스태덤은 범죄자가 아닌 형사 역으로 감쪽같이 사라진 10억 달러를 찾는 열혈 형사로 출연한다.

그는 그동안 착한 범죄자(?) 역을 주로 연기해왔던 배우다. 어딘가 반항적인 아웃사이더 외모가 산전수전을 다 겪은 숨은 실력자의 이미지로 비쳐줬기 때문. 영화 내용도 대부분 범죄와 직간접으로 연루된 것으로 멋진 액션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사건을 해결하며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카오스'에선 스태덤 특유의 액션과 카리스마는 그대로 살아있지만 지능적인 은행 강도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 형사로서 전작들처럼 쫓기는 상황이 아니고 추격자 역할이라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스태덤이 다른 영화에서 벌인 범죄 행위들을 거꾸로 유추해 가는 과정도 관객에겐 흥미 포인트가 된다.

스태덤과 훈남 배우 라이언 필립이 함께 파트너를 이뤄 무장 강도들을 상대로 벌이는 멋진 액션 한판인 '카오스'는 3월 26일 개봉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