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지나친 공포감과 선정성으로 19금 확정

공포 시리즈의 대명사 '13일의 금요일'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13일의 금요일' 2009년 버전은 지나치게 무섭고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것. 2009 버전에는 마이클 베이 식으로 리뉴얼되고 업그레이드 된 만큼 공포스러움 외에도 눈길을 사로잡는 자극적인 장면들로 강도 높은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속에는 호수가로 놀러간 청춘들의 장소를 가리지 않는 격렬한 러브신과 상반신을 탈의한 채 타는 섹시한 웨이크 보드신 등 호러 영화지만 섹시하고 자극적인 장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13일의 금요일'은 영상물 등급위원회에서 제시한 표현정도에서 '높음'이라는 결과를 받아 호러물 마니아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또 예고편 역시 너무 공포스럽다는 이유로 심의 반려돼 재심의 후 통과돼 관객들의 기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13일 전미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4200만 달러의 엄청난 흥행 수입을 거둬들인 '13일의 금요일'은 실제 13일의 금요일인 3월 13일 국내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이희진 조선닷컴 ET팀 기자 / heeji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