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 크루즈-'더 리더' 윈슬렛 화끈 누드신 국내 상륙

　'2008년 미국 최고의 누드신'이 한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화제의 누드신을 담은 영화는 페넬로페 크루즈의 '엘레지'와 케이트 윈슬렛의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이하 '더 리더)'. 두 배우의 누드신은 전미 여성 저널리스트협회로부터 '2008년 가장 리얼한 섹스&누드 장면'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빅키 크리스티나 바로셀로나'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페넬로페 크루즈가 19일 '엘레지'로 한국팬들을 먼저 만난다.

매력적인 여대생 콘수엘라를 열연한 크루즈는 반라 노출로 아찔한 베드신을 소화했다. 올해 3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순수와 욕망을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스크린 속 관능적 자태는 그녀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94년 작 '하몽하몽'을 연상시킨다는 평. 세 남자를 파국으로 이끈 치명적인 매력의 여인 '실비아'처럼, '엘레지'에서도 바람둥이의 마음을 한방에 사로잡는다.

뒤이어 26일 개봉하는 '더 리더'에서 케이트 윈슬렛은 리얼 베드신을 펼쳐보인다. 여섯번 도전 끝에 '더 리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누린 윈슬렛은 이 영화에서 비밀스러운 '한나'로 나온다. 한 남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캐릭터. 올해 35세인 윈슬렛의 원숙미가 돋보인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