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돌파 '워낭소리', 2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워낭소리'는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4만 5433명의 관객을 동원, 지난주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201만 2764명.

팔순의 농부 부부와 함께 사는 마흔 살 소의 삶을 그린 '워낭소리'. 1월 15일 개봉해 7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오히려 관객이 몰리고 있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같은 기간에 20만 1418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32만 3050명이다.

3위는 600억 주식 작전을 그린 '작전'으로 15만 193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 113만 2206명. '인터내셔널'이 10만 6414명으로 4위, 박용우 엄태웅 주연의 '핸드폰'이 9만 8585명을 기록하며 5위를 마크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공포영화 '언데드'는 9만 823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6위에 그쳤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7만 2769명)와 '문프린세스: 문에이커의 비밀'(6만 2515명), '구세주2'(6만 913명), '작은 영웅 데스페로'(5만 8415명)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