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콘서트를 동시에 즐기는 무비 콘서트가 티켓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무비콘서트 티켓 구하기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비콘서트는 이승철 김범수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등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OST에 참여한 가수들을 비롯해 국내 톱 가수들의 공연 뒤 영화를 관람하는 이벤트. 당초 총 7000명의 관람객을 초대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관람객 전원의 만족스러운 관람을 위해 공연장 내 사각지대 착석 제한을 결정함으로써 초대 인원이 5000명으로 축소됐다.
주최측은 이와 함께 국내 최대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을 올림픽홀에 설치해 관람객들이 공연 및 영화를 영화관에서보다 더 좋은 사운드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가 주연을 맡은 멜로 영화다. 개봉은 3월 12일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