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200만을 돌파한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유포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워낭소리'의 제작사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27일자로 온라인 다운로드, 웹하드 사이트 등에서 불법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 긴급히 '워낭소리'의 저작권 보호신청을 했음에도 계속 업로드, 다운로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워낭소리'의 제작자 스튜디오 느림보의 고영재 대표가 최초 파일 유포자에 대한 수사의뢰 및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는 "지금 이 시각 이후 모든 온라인 다운로드 사이트, 웹하드 사이트에 '워낭소리'의 불법 동영상을 업로드 하는 업로더 및 그것을 방관하는 사이트들에 대한 개별개별의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니 조속한 조치와 협조 부탁 한다"고 덧붙였다.
워낭소리는 지난 1월 15일 개봉해 3월 2일 현재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립영화 흥행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