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영화 출연료 4억8000만원 반환 소송 당해

가요계 컴백을 앞둔 연기자 임창정이 영화 출연료와 관련, 수억원대의 법정 분쟁에 휘말렸다.

주식회사 피엠씨프로덕션은 지난 4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임창정 및 그의 전 소속사인 오라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영화 출연료 4억 8000만원에 대한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피엠씨 측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1월 임청정과 영화 '조선발명공작소'의 출연계약을 맺고 한 달 뒤에 계약금, 출연료, 부가세 등 총 5억2000만원을 임창정 측에 지급했다. 하지만 영화 제작이 무산되면서 임창정 측에 부가세를 제외한 4억 8000만원을 돌려 달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도 이에 응하지 않아 결국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임창정의 한 측근은 5일 오전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서로의 입장차가 달라 이런 일이 발생한 듯하다"며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오는 10일 11번째 정규 음반을 발표하면서 6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