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 유작 영화에서 자살하는 역 연기

고 장자연이 생전 촬영한 영화에서도 자살하는 역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자연은 지난 연말 정승구 감독의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에 출연했는데 극중 바람둥이 애인 때문에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비운의 여인을 연기했다.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제작사 관계자는 "영화 촬영을 모두 마치고 편집 과정 중 충격적인 비보를 접해 관계자들이 모두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며 "장자연씨의 출연 분량이 많지 않지만 영화에서 어떻게 편집해야 할 지 고심 중이다. 극중 자살 방법은 실제와 다르다"고 밝혔다.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현재 후반 작업중이며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