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개봉 첫날 스코어 1위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가 개봉 첫 날 5시 이후 3회차 관객수 만으로 스코어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일인 11일(수) 오후 5시부터 총 3회차 관객수 2만5000명으로 전회 7~8회차를 상영한 영화들을 누르고 기선 제압을 했다.

최근 평일 1등 영화 관객수가 2만명인 점을 감안할 때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이런 스코어는 예상 밖이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12일부터 전국 340개 스크린으로 본격적으로 흥행 몰이에 나섰다.

무대인사를 돌던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을 꽉꽉 메워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 또한 잊지 않고 전했다. 특히 종영 무대인사 때는 미리 극장 앞에서 대기한 뒤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