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휴 잭맨 등 월드스타 '봄맞이' 방한러시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줄지어 한국을 찾는다. 특히 다음주는 거물급 톱스타들이 불과 4일간격으로 홍보 행사를 열며 자존심 경쟁을 벌인다.

휴 잭맨이 오는 4월 9일 내한한다. 올 여름 극장가를 노리는 액션 블록버스터 '엑스맨 탄생: 울버린'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잭맨은 기자회견 등 판에 박힌 프로모션에서 벗어나 풍부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다니엘 헤니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한국팬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키퍼 서덜랜드, 첸 카이거 감독과 장쯔이 여명이 한국을 찾는다.

첸 카이거 감독과 여명 장쯔이의 내한은 영화 '매란방'의 국내 개봉일인 23일로 맞춰졌다.

'패왕별희'로 칸 국제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첸 카이거 감독은 '무극'이후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대표 친한파 배우인 여명과 장쯔이는 2박 3일간의 체류 기간 동안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한편 미드 스타인 키퍼 서덜랜드는 26일 처음 한국을 방문한다. 4월 23일 개봉을 앞둔 3D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 홍보를 위해서다.

키퍼 서덜랜드는 이 영화의 한국어 버전 더빙을 맡은 한예슬과 화보 촬영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