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23세 연하 여친 엠마 헤밍과 결혼한다

브루스 윌리스가 결혼식을 23세 연하 신부를 맞이한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닷컴은 19일 '브루스 윌리스가 여자친구인 모델 엠마 헤밍(Emma Heming) 과 카리브의 한 섬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혼식이 열릴 터크스 앤 카이코스 섬은 결혼식 손님들로 북적일 정도로 브루스 윌리스 별장과 주변의 호텔, 고급 빌라의 숙박 예약이 꽉 찬 상태. 또 그의 전 부인인 데미 무어와 현 남편인 애쉬튼 커처가 하객으로 참석하기 위해 13일 이 섬으로 들어왔다.

엠마 헤밍은 영국 출신 모델로 유명 속옷회사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활동하며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이 작품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이후 공식석상에 같이 자주 나오면서 사랑을 과시해왔다. 그녀는 브루스 윌리스보다 무려 23년 연하의 32세로 외모가 데미 무어와 옷 닮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1987년 데미 무어와 결혼해 3명의 딸을 두었지만 결혼 13년만인 지난 2000년 이혼했다. 이후 데미 무어는 16세 연하의 애쉬튼 커쳐와 사랑에 빠져 지난 2005년 결혼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