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 주먹이 앞서는 사고뭉치 형사, 최하경이예요'

배우 홍수현이 긴 생머리를 자르고 터프한 형사로 변신한다.

한국 최초로 그림복제와 복원을 다룬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서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사고뭉치 형사, 최하경으로 변신했다.

홍수현은 액션이 많은 형사 역 소화를 위해 영화 촬영 전부터 개인 무술 교습을 받았왔다.  또  "그간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역할들을 주로 하긴 했으나, 원래 터프하고 털털한 면이 내 안에 있는 편"  "형사다 보니 대사에 욕설이 많아 힘들었는데, 능숙한 욕 연기를 위해 매일 밤 일부러 욕을 하면서 잠이 들었다.”며 강도 높은 액션씬을 대역 없이 소화해 내며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음모와 반전의 통쾌한 그림전쟁 사기극을 다루는 이 영화는 안견이 남긴 신비로운 그림 ‘벽안도’를 둘러싼 음모와 반전의 흥미로운 스토리와 국내 최초로 그림 복제와 복원의 과정을 사실성 있게 추적한다.

천재적 복원 전문가이자 복제 기술자 김래원과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미술계의 큰 손 엄정화 주연으로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는 추리와 승부, 액션과 유머를 넘나드는 버라이어티한 사기극이 펼쳐진다.

2009년 4월 말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