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환 'LG세계기왕전' 아마선발전 우승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에 나갈 아마추어 대표 선발전서 유신환(21)이 우승했다. 아마랭킹 32위까지 출전, 21, 22 양일 간 한국기원서 토너먼트로 벌어진 이번 선발전서 유신환은 김대혁 이상헌 하성봉 유병용을 차례로 꺾은 뒤 결승서 정찬호에게 흑으로 불계승했다. 유신환은 2007년까지 연구생으로 활동했으며 2008년 미추홀배 및 아마국수전서도 우승했던 강호. "프로와의 대국서도 욕심내지 않고 한 판 한 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신환 정찬호 유병용 김용주 등 상위 입상자 4명은 내달 15일 시작되는 통합예선전에 나가 국내외 프로들과 본선 진출을 다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