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이자 조언자, 헐리우드 스타들의 특별한 어머니들

대중의 뜨거운 관심속에 사는 스타들, 조금 특별할 것 같은 그들의 어머니는 어떤 사람들일까. 영국의 연예전문 인터넷사이트 `나우매거진'이 45명의 스타와 그들의 특별한 어머니를 소개했다.

보통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스타들에게 어머니는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조언자였고, 끝까지 자신을 믿어주는 후원자였다.

영화 속의 거친 모습과는 달리 콜린 파렐은 마마보이라고 자처할 만큼 어머니 리타와 친밀하다. 콜린 파렐은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우리 어머니는 정말 놀라운 사람이다"고 했다.

그는 "지금의 내가 있게 한 것도 어머니 덕분이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는 그녀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모자관계는 서먹서먹해지기 마련인데 콜린 파렐은 예외인 모양이다.

톰 크루즈의 어머니 메리는 아버지가 떠난 뒤 홀로 가족을 돌봤다. 톰 크루즈는 "어머니가 나를 일으켜 세웠다. 그녀는 세상 모든 것을 낙관적으로 보는 분이다"고 했다.

절친한 친구 사이인 벤 에플렉과 맷 데이먼의 어머니 모두 교육자다. 벤 에플렉은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어머니 크리스에게 영광을 돌렸고, 맷 데이먼은 대학교수인 어머니 낸시와 함께 2007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사고뭉치' 린제이 로한의 어머니 디나는 딸이 아역 배우로 활동할 때부터 매니저를 맡아왔다.

동성애자인 린제이 로한이 DJ 사만다 론슨과 데이트를 즐 길 때도 그녀는 딸의 선택을 존중했다. 디나는 "나는 린제이와 사만다 모두 사랑한다. 그들이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하다"고 했다.

비욘세 노울스의 어머니 티나는 딸의 스타일리스트이자 조언자다. 비욘세에 따르면 어머니는 자신의 노래에 영감을 불어넣는단다. 비욘세는 "어머니는 강한 분이고, 나는 그녀를 존경하다"고 했다. 비욘세는 어머니로부터 늘 남의 도움을 받지 말고 모든 일을 스스로 개척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비욘세가 독립적이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사람들을 노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단다.

자식이 아무리 사고를 쳐도 어머니는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다. `트러블 메이커' 패리스 힐튼에게도 영원한 내 편이 있다. 어머니 케이트다. 패리스는 "어머니는 항상 나를 지지해준 가장 친구"라고 했다. 2007년 패리스 힐튼이 음주운전으로 유치장 신세를 졌다가 나왔을 때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어머니 케이트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샤를리즈 테론과 어머니 제르다의 관계도 특별하다. 어린 시절 활동적이지만 다소 산만했던 샤를리즈 테론의 에너지를 예술 쪽인 관심으로 돌린게 어머니였단다. 샤를리즈는 2005년 어머니의 재혼때 들러리를 서기도 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가족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다. 내게는 오직 어머니뿐이다"고 했다.

스칼렛 요한슨의 어머니 멜라니 스로안은 매니저로서 딸과 함께하고 있다.

영화배우 겸 가수인 니콜 리치는 어린 시절 라이오넬과 브랜다 리치 부부에 입양됐다. 하지만 부모가 이혼하면서 방황했고, 한때 마약에 손을 대기도 했다. 이제 어머니가 된 그녀는 현재 브랜다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지 클루니는 어머니에게 특별히 감사해야할 것 같다. 그의 멋진 외모는 어머니 덕분이다. 조지 클루니의 어머니 니나 워렌은 젊은 시절 미인대회에 나가 입상한 미인이다.

키이라 나이틀리의 어머니 셔먼 맥도날드는 시나리오 작가다. 키이라는 지난해 셔먼이 시나리오를 쓴 영화 `The Edge Of Love(한국에서는 미개봉)'에 시에나 밀러와 함께 주인공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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