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결혼 이선균, 알고보니 예비아빠

배우 이선균이 알고보니 예비 아빠였다.

다음달 전혜진과 결혼 예정인 이선균이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비 신부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현재 전혜진이 임신 5주째"라고 밝힌 이선균은 "누구보다 아름다운 5월의 신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결혼전 임신 사실을 부인하다가 뒤늦게 밝히곤 했던 다른 연예인 커플들과는 다른 행보다.

6년 반 동안 전혜진과 관계를 이어온 이선균은 아직까지 정식 프러포즈를 못했다고 했다. 그는 "결혼까지 한 달 반 정도 시간이 있는데, 그 전에 프러포즈를 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선균은 전혜진과의 애틋한 사랑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2월 촬영장으로 가던 중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농단반 진담반으로 `결혼하자. 너의 영원한 짝꿍이 되어 줄게'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혜진으로부터 하트 이모티콘이 날아왔단다.

이선균과 전혜진은 5월 23일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화촉을 밝힌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