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4번째 입양아는 필리핀 출신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의 다음 입양아는 필리핀 출신이 될 것 같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피트와 졸리가 당초 미안마에서 입양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바꿨다고 13일(한국시각) 보도했다. 피트-졸리 커플이 계획을 변경한 것은 미안마 당국의 고압적인 자세 때문.

피트와 졸리의 한 측근은 "이들 커플이 입양을 위해 함께 현지로 갔지만 미안마 당국이 까다롭게 했다. 그래서 미안마 대신 필리핀으로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

`데일리 메일'은 영화 `솔트(salt)' 촬영을 마치고 휴식 중인 졸리가 피트와 함께 필리핀 마닐라로 날아가 입양 문제를 알아봤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 외신들은 마닐라 공항 관계자의 멘트를 인용해 두 사람이 필리핀에 입국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피트와 졸리 커플은 매덕스(캄보디아), 팩스(베트남), 자하라(에티오피아) 등 3명의 입양아와 둘 사이에서 낳은 샤일로, 비비엔, 녹스 등 6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