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소식] 재닛 스턴버그 전시회 '풍요로운 혼란' 외

■서울예술대학은 미국의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재닛 스턴버그(Janet Sternburg·Cal Arts 문예창작과 교수) 전시회 《풍요로운 혼란》을 17일부터 5월 18일까지 안산캠퍼스 예술공학센터(ATEC)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평면 작업인 사진을 ATEC의 큐비즘적 건축 공간에 끌어들이고 첨단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관람객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서울예대 교수들이 재닛의 사진작품과 영상 디자이너 에드 퍼버가 디자인한 인터랙티브 동영상을 함께 연출했다.

■채승우씨(조선일보 사진부 기자)와 노순택씨의 사진전 《춤추는 무뢰한》이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안국동 안국빌딩 지하 '갤러리 175'에서 열린다. 두 사람이 같은 사회 현상을 포착해내는 시각이 다른 것을 비교해볼 수 있다. (02)720-9282

■김하영씨의 초대전 《Elegant Universe》가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옆집갤러리에서 19일까지 열린다. 우주적인 공간에 선을 그어 새로운 공간을 창조해내는 비구상 작품으로, 푸른색 연작 가운데 〈Einstein's Legacy〉 등은 우주적인 공간과 파동의 울림을 느낄 수 있다. (02) 730-2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