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4년만에 스크린 복귀

영화배우 최민식이 4년만에 스크린에 작품을 선보인다.

최민식이 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감독 전수일-이하 히말라야)으로 '친절한 금자씨'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얼굴을 내민다.

지난해 작품이 완성됐으나 팬들과 만날 기회가 없었던 '히말라야'가 6월 11일 개봉을 확정지으면서 최민식의 본격적인 연기 복귀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는 네팔인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남자(최민식)가 히말라야의 거대한 자연이 전하는 바람에서 희망을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다. 영화는 네팔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히말라야의 거대한 설원과 카트만두 시내 전경, 퇴락한 요새 도시 자르코트 등 한국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네팔의 모습과 위대한 자연 풍경 등을 담고 있다. '내 안에 우는 바람'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검은 땅의 소녀와' 등으로 칸, 베니스국제영화제 등에서 주목을 받은 전수일 감독의 작품이다. '히말라야'는 한국예술영화관협회의 첫 배급작으로 전국적으로 위치한 예술영화전용관에서 영화팬들과 만나게 된다.

특히 '워낭소리' 성공 이후 작은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민배우' 최민식의 작은영화 나들이이자 복귀작인 '히말라야'에 팬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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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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