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펜, 재결합 1년 만에 이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할리우드 스타 숀 펜과 로빈 부부가 재결합 1년 만에 다시 갈라섰다.

2007년 12월 이혼 소송을 냈던 숀 펜은 4개월간의 별거 기간을 거쳐 지난해 4월 화해했다. 그러나 결혼 13주년 직후인 최근 다시 이혼 소송을 제기,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이들 부부 관계에 이상 징후가 포착된 것은 지난 2월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영화 `밀크'로 생애 두 번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숀 펜은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아내 로빈을 언급하지 않았다.

부부 관계에 금이 간 것은 숀 펜의 여자 관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숀 펜은 별거 기간 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전 여자친구인 페트라 넴코바와 만났고, 지난달에는 나탈리 포트먼과 연인관계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숀 펜은 로빈을 만나기 전 팝스타 마돈나와 4년간 결혼 관계를 유지했으며, 1989년 이혼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