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난 톰 크루즈의 장식품이었다"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이 전남편 톰 크루즈와의 불행했던 결혼생활을 뒤늦게 털어놓았다.

2001년 톰 크루즈와 이혼한 니콜 키드먼은 최근 '이지리빙(Easy Living)'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톰과 사는 동안 배우로서 내 존재는 무의미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키드먼은"톰과 함께 오스카 시상식에 갈 때면 나는 그를 빛내주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 같았다"며"난 그의 장식품일 뿐이었다. 톰은 내가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난 그저 카메라 앞에서 그의 팔짱을 끼고 미소만 지어야했다"고 말했다.

2006년 가수 키스 어번과 재혼한 키드먼은 어번이 자신의 진정한 소울 메이트라고 강조했다. 키드먼은"키스가 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또 키스와의 사이에서 뒤늦게 얻은 딸 선데이 로즈도 너무나 소중하다"며"딸과 시간을 최대한 보내고 싶어서 유모도 고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