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는 지난해 두편의 프로젝트에 캐스팅된 바 있다.
할리우드 프로젝트인 `스트리트 오브 드림스'와 또 다른 한국영화의 출연을 확정했던 것.
그러나 4월 사건 이후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무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최민수는 산채 생활을 고집했으며 급기야 "두 프로젝트를 모두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따라서 이번 `서펜트 라이징'의 출연의 성사되기까지도 많은 고민의 시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최민수가) 연기 복귀작을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선택하게 된다는 점에서도 많은 생각을 했다"며 "부인인 강주은씨도 처음엔 만류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제작사의 오랜 기간 공을 들였다. 감독의 강력 러브콜이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