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여름 개봉 코미디영화 '세라와 라미' 주연

배우 신이가 폭소탄을 다시 쏘아올린다.신이는 올 여름 개봉하는 코미디영화 '세라와 라미'의 주연을 맡아 '구세주'에 이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라미 역의 신이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세라 역)와 공동 주연을 담당한다. 이 작품은 룸살롱을 운영하다가 한순간에 쫄딱 망해 포장마차 주인이 된 세라와 룸살롱 여종업원이었던 인연으로 그녀와 동고동락하는 라미의 좌충우돌 무용담을 보여준다.

보기 드물게 40대 아줌마와 20대 처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영화는 제작비 15억원 정도의 저예산 영화. 역시 제작비가 많이 들지 않았던 '과속스캔들'의 흥행 성공으로 충무로의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는 작품이다.

신이는 "요즘 '과속스캔들'에 이어 '7급 공무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우리 스태프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특히 개인적으론 '구세주'에 이어 두 번째로 주연을 맡은 작품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나는 '신이 내린 배우'(선천적으로 타고난 완벽한 용모)는 아니지만 '신 내린 배우'(신들린 듯한 연기력)는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