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구혜선, 이번엔 감독 데뷔...부천영화제서 상영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혜선의 감독 데뷔작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2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한국단편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엔 총 512편의 작품이 접수돼 그 중 35편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 중에는 올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먼지아이'(감독 정유미)와 캐나다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언빌리버블 포(Unbelievable 4)'(감독 신석원) 등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배우 구혜선이 연출한 '유쾌한 도우미'도 화제작이다. 구원받기 위해 성당을 찾은 한 남자의 일주일을 그렸다. 구혜선은 최근 첫 소설집 '탱고'를 출간한데 이어 이번 영화에서 연출, 각본, 편집 및 작곡까지 직접 참여했다.

부천영화제는 7월 16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