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 휴 잭맨, 세번째 입양

영화 '엑스맨'의 주인공 휴 잭맨(41)이 조만간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맞을 것 같다.

미국의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 등 외신들은 잭맨이 아내 데보라 리와 함께 세번째 입양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잭맨 부부는 이미 오스카(8)와 아바(3) 등 두 명의 입양아를 키우고 있다.

잭맨의 한 측근은 '내셔널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휴는 입양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입양이 단순히 개인적인 일이 아닌, 더 큰 관점에서 부모없는 아이를 돕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잭맨 부부는 오랜 망설임 끝에 입양을 결심했단다. 잭맨의 지인은 호주 출신인 이들 부부가 세번째 입양이 끝나면 네번째 아이를 입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결혼 13년째인 잭맨 부부는 친자없이 입양을 통해 가족을 꾸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